2023.07.00_ChatGPT와 교육_v1.0_22번째 발표

ChatGPT와 교육 한상곤(sangkon@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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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와 교육에 관련된 발표와 관련된 짧은 생각

TL;DR

• 중등과정에서 ChatGPT의 사용이 높은데, 학생분들은 최종 결과물의 품질에 만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많은 교수자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는데, 이유는 해당 저작물을 작성하는 과정에 대한 평가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본 발표자는 과정보다는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ChatGPT 사용을 권장하되 1) 결과물을 '본인'이 책임진다는 생각, 2) ChatGPT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생성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3) ChatGPT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과 4) 잘 사용하는 방법을 교수자가 사전에 알고 있다면 좀 더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 ChatGPT 관련 첫 발표

대부분 발표가 중등에서 진행되었는데(그것도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서 발표는 초등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초등에서 발표를 진행한 내용을 이렇게 작성하는 이유는 1) 이제 초등에서도 ChatGPT에 대한 관심을 가진다는 것, 2) 선생님께서 호기심으로라도 어느 정도는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생성형 모델에 대한 오해는 여전

생성형 ChatGPT에 관한 오해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ChatGPT가 거짓말을 한다"라는 답변을 모든 발표에서 듣곤합니다. 하지만 ChatGPT가 "사실"만 말한다는 걸 어느 누구도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원래부터 ChatGPT는 사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관성이 높은(확률적으로 연결성이 높은) 단어를 기반으로 문장을 생성할 뿐 입니다.

생성형 모델에 대한 몇가지 중요한 관점을 소개하고 짧은 질문 등을 받고 끝난 발표지만, 초등학교에서 거대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ChatGPT 관련한 발표를 가졌다는 점이 기억에 남아서 이렇게 짧은 소회를 적어봅니다.

잘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

이런 발표를 많이 하면서 항상 생각하는 건데, ChatGPT의 단점과 거대 언어 모델의 특징을 이해하면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교육에 종사하는 교수자들께서 해당 특징을 잘 이해해서 좀 더 흥미롭고 다채로운 형태의 교육 컨텐츠를 발굴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